Canto I
아주 먼 옛날, 마력 한 줌 없던 땅에 한 요정이 내려왔더라.
대요정 오르비스라 하였더라. 가엾은 인간을 굽어살펴 제 몸의 빛을 그 땅에 흘려보내었으니, 메마른 세상에 비로소 마력이 깃들었더라.
⸻ 그대의 피만이 우리를 죽인다 ⸻
A Tale of Two Immortals · 채색사본
Canto I
아주 먼 옛날, 마력 한 줌 없던 땅에 한 요정이 내려왔더라.
대요정 오르비스라 하였더라. 가엾은 인간을 굽어살펴 제 몸의 빛을 그 땅에 흘려보내었으니, 메마른 세상에 비로소 마력이 깃들었더라.
Canto II
이윽고 요정은 한 인간을 사랑하였더라.
제 피를 나누어 그에게 건네니, 그 인간은 영생을 얻어 마침내 마계의 왕이 되었더라.
Canto III
허나 인간들은 그녀의 피를 탐하였으니.
불멸을 빚는 정수를 얻고자, 그들은 끝내 그녀를 뒤쫓기 시작하였더라.
Canto IV
용제마저 그녀를 지키지 못하였더라.
그녀는 마지막 숨까지 인간을 믿었고, 그리하여 스러졌으니. 그날 이후 세상의 마력은 천천히 시들어 갔더라.
I / IV
용제 · Dragon Emperor
천 년을 산 용. 숲속 폐허의 성에 은둔한 외로운 불멸자.
마왕 · Demon King
마계의 검은 옥좌에 군림하는 왕. 우아함 아래 광기가 들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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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중에서도, 그대의 핏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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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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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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